로뎀나무 아래서
몬트레이 해안 경비대 옆에 있는 방파제 위에 수백마리의 물개들이 서식하고 있는 장면은 참으로 장관입니다. 관광객이 처음 이 광경을 보면 입을 다물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그 방파제 옆에 많은 물개들이 무리를 지어서 물위를 빙빙도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지느러미와 꼬리를 물밖에 내어놓고 같은 자리를 빙빙도는 것입니다. 왜그렇까 하고 궁금했는데 거기에 대한 이유를 옆에 있는 안내문이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차가운 물속에서 서로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무리를 지어 함께 돈다는 것입니다. 동물이지만 어떻게 하면 자기의 몸을 따뜻하게 할까하는 지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같은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너희는 한 몸이다. 한 마음이 되어 서로 협동하고 뭉칠 때에 건강한 몸과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