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에 페시픽 그로브 다운 타운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기 위한
Parade of Lights가 있었습니다.
시내 중심 나무에 많은 전구들이 매달려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아름답게 비추고 있는 가운데 마칭 밴드, 댄스팀 등등 거리를 행진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음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역시 이 퍼레이드의 주인공은 산타였습니다.
산타 주위에 사람들이 몰리고 산타와 사진을 찍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12월은 우리 모두에게 기쁜 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죄에서의 자유, 영생의 기쁨, 풍성한 삶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로 기쁜 소식입니다. 온 세상에 외쳐야 할 소식입니다.
그러나 이 기쁜 소식은 점점 사라지고 산타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성탄의 진정한 의미는 사라진 채 성탄절이 홀리데이로
변질되고 만 것입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 성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12월을 기쁨과 감사로 보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뜻있는 시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